KT 테크의 러브쉐이크폰(EV-W550) 분해기!
2015년까지의 글/IT 분해기

KT 테크의 러브쉐이크폰(EV-W550) 분해기!

분해기로 다시 찾아뵙네요^^

오늘은 KT테크에서 만든 피쳐폰인 러브쉐이크폰(EV-W550)을 분해해보았습니다.

피쳐폰중에 슬라이드폰이라 분해과정중에 조금의 어려움들은 있었지만 완벽하게 분해해냈습니다.

닝팝의 특징인 전자기기분해와 조립과정 후에도 모든기능 정상작동되는 것도 완벽하게 됬구요.

사진과 함께 보시죠.


이제 본격적 분해에 앞서 러브쉐이크폰의 특징과 사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브쉐이크폰은 흔들면 화면이 바뀌고, 통화스피커부분의 LED가 반짝거리는 특징으로 광고하던 폰이었습니다.

밑의 광고사진들 처럼 말이죠.



러브쉐이크폰의 사양을 보겠습니다.

슬라이드 타입에, 액정은 2.8인치, 내장메모리 용량 54MB네요.

출처: openmobile.co.kr


이제부터 분해를 시작해보도록 하죠.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러브쉐이크폰은 블랙색상이고요, 실사는 이렇습니다.




특이하게 휴대폰의 좌측면엔 아무버튼도 없고 우측면으로 버튼들이 모여있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앞부분액정 밑에는 이렇게 세가지의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뒷면은 이렇습니다.

손으로부터의 미끄럼방지를 위해 오돌토돌 모양을 낸것이 보입니다.





먼저 이렇게 뒷판을 밀어내어 분리합니다.




조그만 배터리와 USIM슬롯이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살짝 microSD카드의 삽입구가 보입니다.




이건 러브쉐이크폰의 배터리입니다.

주의사항이 이러이러하게 써있네요.




측면은 배터리 접지면과 소비자과실을 밝혀내는 물과 접촉시에 색이 바뀌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810mAh....?!?!

너무 용량이 작은것 같이 느껴지네요ㄷㄷ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휴대폰은 '피쳐폰'이다.'

피쳐폰이기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대용량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은것이죠.

피쳐폰은 화면도 작고, 스마트폰처럼 기능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이정도 용량으로도 2~3일은 갑니다.





배터리까지 분리하고나니 이젠 분해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정말 본격적인 분해에 앞서 일단 이것저것 살펴보도록 하죠.





배터리를 분리하고 나니 상세정보가 나오네요.

기기명, 인증번호, 제조년원일, 제조사와 일련번호가 보입니다.

바코드 오른쪽의 마크를 보니 방송통신위원회에 정식으로 통과된 제품이군요.





이제는 카메라를 보겠습니다.

보통 피쳐폰에서는 카메라만 달고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폰은 스마트폰 못지않게 카메라 말고도 LED플래시도 달고나오는군요.

제가 과거 분해했었던 연아의 햅틱 터치폰은 카메라만 달고나왔었습니다.

닝팝이 과거에 분해했었던 연아의 햅틱 분해기를 보려면 여기로!

연아의 햅틱 분해기

그래서 그런지 피쳐폰에 플래시가 달린건 조금 새로워보입니다.

이 러브쉐이크폰은 200만화소짜리네요.

카메라와 플래시사이에 2.0 Mega Pixel이라고 쓰여져있습니다.





그다음, USIM슬롯이 보입니다.




이 휴대폰은 슬라이드를 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통의 슬라이드 폰보다 긴편이죠.




키패드가 보입니다.




일단,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논 부분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이제 뒷뚜껑을 열어야하는데!!!

안열려요!!!!ㄷㄷㄷ

한가지 빠뜨린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밑부분의 www.ever.co.kr 부분이죠.




이 밑부분을 밀어서 빼내야됩니다.



바로 이부분이요!



밀면은 이렇게!! 빠집니다.

밀어내어 분리시켜줍니다.




분리시켜준다면 이렇게 두개의 나사가 또 나오게됩니다.



이 두개의 나사들도 살살살 풀어줍니다.



나머지 남은 두개의 나사들도 분리해주었으니 이제 뒷판을 분리해줍시다!!




살짝 뒷판을 들어내어 지렛대의 원리로 살짝쿵 꺾어주면 이렇게

분리!!

하면 이렇게 뒷판이 분리됩니다.

우측면의 볼륨키와 멀티태스킹 키도 분리되죠.



이게 바로 볼륨키와 멀티태스킹 키입니다.




이건 분리해논 뒷판입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이런것도 쓰여있군요.

러브쉐이크폰의 모델명,

HOUSING REAR GB1이라고 쓰여있습니다.

하우징커버라는 뜻을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뒷판을 분리하고 난 나머지는 이렇습니다.

전체적인 기판의 구조가 보입니다.



피쳐폰 기판을 보니 구조가 간단해보입니다.




microSD카드슬롯 밑부분에 뭔가 쓰여있군요.

이부분은 잠시후 기판에대해 살펴볼때 보도록 하죠.




플래시도 있는 2.0 Mega Pixel의 카메라가 보입니다.




기판이 고정되어있네요.

어디를 분리해주어야 할까요?

바로 여기부분입니다.

키패드와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넓적한 선이 기판과 이어져있습니다.

이 선은 드라이버로 톡 하면 분리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런 형식으로 되어있어 분리했다, 끼웠다 반복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휴대폰들은 기판과 키패드의 연결을 이런형식으로 하는군요.



기판을 분리할수있다고 믿고 살짝 들어올렸는데!

이 부분도 이어져있네요...ㄷㄷ

이 케이블은 디스플레이와 이어져있는 부분입니다.



기판을 살짝 뒤집어 보니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연결되어있군요.

같은 방법으로 분리해줍니다.





이제 기판을 분리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젠 기판(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죠.

이건 기판의 뒷면입니다.



이건 앞면이죠.



이부분은 후면카메라입니다.



자, 후면카메라를 분리해볼까요?

이 카메라부분도 나중에 카메라고장문제일때 카메라만 쉽게 교체할수있게

키패드와 기판을 연결시켜준 방식과 같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드라이버로 톡!



이게 바로 후면카메라입니다.

뒷면에는 Made by MCNEX라고 쓰여져있습니다.

MCNEX는 국내의 중소기업중에 카메라를 주로 만드는 기업입니다.

기기에 내부적으로 들어가는 소형카메라를 만드는 기업이죠.

관심있으신 분들은 사이트링크를 걸어둘테니 들어가보세요.

www.mcnex.com




본격적인 기판분해를 위해 이 메탈쉴드를 제거해보도록해보겠습니다.

틈새에 드라이버를 넣고 살짝 제껴주면!




이렇게 분리되죠.



이 IC칩은 NX2420S라고 쓰여있네요.



이제 뒷면의 기판을 제거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역시 드라이버로 빈틈에 넣어 삐끄덕!


밑부분의 쉴드가 벗겨지니 메인부품이 나옵니다.

가운데있는 정사각형칩은 CPU이고요, 그 밑의 직사각형은 내장메모리칩입니다.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정사각형의 CPU칩을 더욱 자세히 보기위해 스티커를 떼기로 하였습니다.



조심히 떼어야 완전이 떼어지므로 바늘로 살짝 들어올려 떼어내었습니다.



이렇게 떼어지는군요!



!!

이렇게 완전히 떼어냈습니다.

이제 더 자세히 보도록 하죠.




퀄컴!

아마 국내의 모든 피쳐폰들은 퀄컴사의 칩을 CPU로 쓰고있을겁니다.




플래시를 이용하여 러브쉐이크에 탑재된 퀄컴칩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퀄컴사에서 제조,

칩이름은 MSM6281입니다.

퀄컴CPU의 모델명 법칙을 보면서 MSM6281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퀄컴 CPU의 뒷숫자 네자리법칙은 이렇습니다.

천 단위는 6/7/8로 이루어져있습니다.
6/7/8은 CPU의 사용처입니다.

6은 QCIF~WQVGA피처폰 해상도용

7은 WVGA 피처폰,저가형 스마트폰용

8은 고가형 스마트폰용 성능순 출시순으로 숫자가 늘어나며 성능이 향상됩니다.

백 단위는 2/6/9로 분류가 되는데 이것은 통신망 구분입니다.
2는 WCDMA 통신지원

6은 WCDMA+CDMA지원(보통은 CDMA전용 폰에 쓰임)

9는 WCDMA+CDMA+LTE지원 입니다.

예를 들어 MSM8260은 MSM8x60칩에서 WCDMA만 지원되는 칩이고,

              MSM8960은 MSM8x60칩에서 WCDMA+CDMA+LTE가 지원되는 칩입니다.

십 단위는 출시순입니다.
천단위 CPU에서 십의 단위 숫자가 향상 될 수록 더 늦게 나오는 제품이라 CPU에서 통신망 지원이 더 높아집니다. (HSDPA-HSUPA-HSPA+)

출처:http://konatamoe.tistory.com/580 (코나타의 모바일생활2)


(MSM6281모델은 MSM6280에서 CPU수신률을 높여 출시한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휴대폰의 메모리입니다.

위에서 휴대폰 사양을 살펴볼때 54MB라고 쓰여있던 내장메모리말이죠.

일본에서 제작된 메모리를 사용중이군요.




이 칩은 무엇에 사용되는진 모르겠으나 043 A941 132라고 적혀있군요.




이 IC칩도 어디에 사용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ㄷㄷㄷ

PM6658

AH43479

C3942003이라고 적혀있는걸 볼수있습니다.



여기엔 다시 휴대폰의 모델명이 쓰여있습니다.




아까 벗겨낸 메탈쉴드부분말고 그 위에의 또하나의 메탈쉴드를 제거하니 다른 IC칩이 보입니다.

이 역시 퀄컴사의 칩이네요.

RTR6280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그 위에 IC칩이 하나 더 있는데요, SKYWORKS에서 제작한 IC칩입니다.

아마 블루투스등의 무선통신을 담당하는 통신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기판과 디스플레이를 연결하여주는 케이블입니다.

케이블에 뭐라뭐라쓰여있네요..(이건 뭔뜻이야..ㄷㄷ)



이제 디스플레이부분으로 접근해야겠죠?

그러면 이 두개의 나사를 풀어야 접근이 가능합니다.

동그라미 안쳐도 보이시죠?



나사를 돌돌돌돌 돌리고보면 이렇게 중간의 판이 분리됩니다.




바로 키패드가 분리됩니다!





키패드를 분리하고보니 되게 얇네요....ㄷㄷ




키패드분리에서 더 분리단계로 넘어가기위해 겉의 프레임을 제거합니다.




프레임 제거후 키패드를 살짝 들어올리니 이렇게 분리되는군요!!




이젠 정말 디스플레이로 접근합니다.

여기보이는 상단에 나사4개가 보이시죠?

그 나사4개를 돌돌돌 분리하고나면!




이렇게 커버를 분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의 요렇게 보이는 부분을 드라이버로 제거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다시 두개의 나사가 보입니다.

두 나사를 돌려서 풀어야겠죠?




풀고 커버를 벗기면, 통화수화부와 진동보터부가 보입니다.




그리고, 슬라이드폰을 슬라이드가 가능하게 해주는 슬라이더를 분리! 해줍니다.

분리가 잘 안되서 애 좀 먹었습니다...ㄷㄷ




여기 보이는 좌측의 메탈부분이 왔다갔다하게해주기위해 스프링이 붙어있는것이 보이네요.




디스플레이로 접근합니다!!

디스플레이와 기판을 연결해주고 있던 케이블이 보입니다!!




여기를 또 분리해야되는군요...

케이블을 분리합니다.

아까 키패드와 케이블들이 연결되었던 방식이 모두 같네요.

이 역시 드라이버로 톡!




반대쪽으로 돌려봅니다.

수화부의 스피커를 들어올리고 조그만한 기판을 들어올리니 LED가 보이네요.

아까 위에서 이폰은 상단부에 LED가 빛나는 폰이라고 알려드렸었습니다.




분리분리!!ㄷㄷ




상단부를 준리해보고나니 상단부에 위치한 전면카메라 모듈이 보입니다.

전면카메라모듈부분은 연결방식이 특이합니다.

그냥 당겨서는 분리되지않구요,

이렇게 분리되어야 합니다.

저기 보이는 연결부분에 까만색 바가 보이시나요?




그 까만색 바를 드라이버로 살짝 올려줍니다.

그리고! 카메라 모듈을 당겨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분리되지요.

후면카메라모듈보다 작네요.




반대쪽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부분은 처음에 보여드렸던 화면밑의 세가지 키가 있는부분인데요,




기판을 살짝 들어올리고 안에서 이렇게 분리할수있습니다.




여기 이렇게 분리되지요.

(어이쿠... 사진이 흔들렸네..쿨럭쿨럭;;;)




화면 밑의 키를 분리하고나면 이렇게 키를 누르는 부분이 노출됩니다.




다시 상단의 통화수화부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판에 LED가 9개 박혀있네요.




디스플레이부분도 분리해보고 싶었으나

닝팝의 IT기기분해는 분리와 조립후에 재사용가능이 특징이므로 더이상 분해의 과정을 진행하지는 못하겠네요...ㅠ

더 자세한 분해내용을 전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로써 KT테크의 러브쉐이크폰(EV-W550) 분해가 끝났습니다.

이제 전체샷들 날리고 저는 이만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